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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운영자님, 친절한 답장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모든 말씀들이 의지가 되고 도전이 됩니다. 행공을 하다보면 무릎이 아프기도 하는가요? 허리가 아프기도 하고요. 무릎도 아프구요. 적응이 되려고 하는 것인지 하고 생각합니다. 선배님들은 어떠셨는지요? 고통이 없이 무슨 숭고한 것이 나오겠는가고 한 말씀도 있는데 이런 육체의 고통은 넘어야 할 산이지요?
A: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공 열심히 하셔서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아울러 님의 가정에 더 큰 행복과 운영하시는 도장에 더욱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저도 행공을 한 지 2년이 넘습니다만 혈기도를 하면서 몸이 변해가는 것 뿐만 아니라 생활의 여러 측면에서 변화가 되고 있어 참 좋은 행공이라는 것을 실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신앙적인 측면에서도 더 돈독해지고 있구요...시현님이 지금 겪는 고통에 대해서 저도 아직은 짧지만 제 경험을 참고로 말씀드릴까 합니다. (운영자님의 수고를 조금 덜어드리고자 하는 생각도 있구요.)혈기도는 다른 행공과 달리 고통이 많이 따르는 행공입니다. (저도 다른 행공을 좀 해봤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큰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렸을 적부터 살아오면서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성 때문에 척추를 비롯한 많은 부분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이런 수 십 년 아니 그 이상 잘못된 우리의 몸이 바로 잡힌다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고통을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우리 몸이 좋아져 가고 있는 과정으로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그 고통이 올바로 우리 몸이 되어져 가고 있는 고통이냐 아니면 오히려 우리 몸을 망가뜨려가는 고통이냐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아무튼 혈기도가 좋은 행공이라는 것 중의 하나는 제가 지금까지 혈기도 행공을 하면서 몸이 상기병에 걸린다거나 몸 어느 부위를 다친다거나 하는 사람을 거의 못 봤다는 점입니다.그렇다면 그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 갈 것이냐?저의 경험은 '이 고통이 내 몸을 좋게 한다.' 그리고 고통 뒤에 오는 희열을 생각합니다. 그러면 조금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또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아프다고 죽지는 않는다", "행공을 통해 겪는 고통은 유한하다"는 말씀들을 기억해 내며 어떨 때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지 뭐...' 이런 오기를 가지고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합니다. (저도 물론 이런 과정을 아직도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몇 년이 걸리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저 자신도 어떤 고통이 (어떤 고통은 가볍게 오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참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오는 것도 있습니다) 오면 내 몸과 타협하면서 피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과 도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도반들과 이런 고통을 함께 하기 때문에 혼자서 할 때보다 훨씬 내 몸과 타협하기를 적게 한다는 것입니다.저도 혈기도를 시작한지 서너달 되면서 뒤 허벅지에 퍼런 멍이 들었습니다. 마치 고등학교때 단체 기합을 받으면서 몽둥이로 맞은 것 처럼 말이죠. 선배님들한테 물으니 그런 것은 누구나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고 하시더군요. 선배들이 필요하고 좋은 것은 바로 이런 경험을 먼저 하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행공을 하다보면 때로는 몸에 몸살이라도 걸린 것 같을 때가 있고, 어떨 때는 정말 도장에 가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일 수록 더욱 빠지면 안된다는 선생님과 선배님들의 말씀을 교훈 삼아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죠. 마치 우리가 산행을 할 때 산등성이 평지를 걸을 때는 기분도 좋고 아프지도 않지만, 이런 길만 걷는다면 결코 정상에 오를 수 없겠죠. 높은 바위나 계단을 오를 때는 아픔이 더 한 것 처럼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에서는 당연히 큰 아픔이 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고통을 피하지 말고 쫓으라"는 선생님 말씀처럼, 고통을 쫓다보니 등산할 때 작은 봉우리를 오를 때마다 느끼는 희열처럼, 그 기쁨도 조금은 맞보게 됩니다. 어떨 때는 허벅지에 아주 시원한 기분좋은 물체가 들어가 있는 느낌도 들고요, 뼈 마디마디에서 전해지는 기분 좋은 호르몬이 생성되는 느낌도 들고요, 아주 가끔은 내가 어디 떠 있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구요.김시현님이 우리와 함께 행공할 수 있다면 이런 느낌을 서로 나눌 수 있겠지만,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러나 멀리 있다할지라도 서로의 기운과 희열은 함께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힘드시겠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이 곳에 있는 도반들도 항상 시현님을 기억하고 계시다고 생각하면서 끝까지 승리하시는 생활되시기 바랍니다.하루하루 복된 하루가 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안녕히 계십시요.정 호 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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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호흡이 무척 어려운데, 가령 지(地) 동작 중에 호흡을 의식하게 되면 숨을 크게 들이킬 때도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종국적으로는 의식적으로 호흡을 제어해야할 것인데,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A:
호흡은 너무 의식적으로 과하게 제어해서 하면 역호흡(반대로)을 하게 되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하고, 마시고 있는지, 내쉬고 있는지 단전에 집중해 보세요.
호흡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걸어 갈 때 등, 평소에 연습이 필요합니다.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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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혈기도를 접한지 얼마되지 않은 흰띠입니다. ^^ 집에서 열심히 따라해보고 있긴한데, 각 동작의 자세 및 호흡 등 세세한 부분까지는 스스로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Q&A를 통해 질문을 하는 한편 다른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질문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Q1. 토(吐)호흡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이것만큼은 절대 놓지면 안 된다 하는 것!
A:
토(吐)호흡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이것만큼은 절대 놓지면 안 된다 하는 것!
당연한 거겠지만, 호흡입니다.
호흡을 단전에 집중하고 몸에 최대한 힘을 빼고 내쉬는게 포인트!
- Q: 예비행공시에 천(天) 동작에서는 척추를 쭉 세워서 피라고 하셨는데, 지(地) 동작에서도 척추를 쭉 펴야 하는 것인가요? 지(地) 동작에서는 탈기를 해야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과는 관계없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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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부좌를 틀고 하는 동작 중에 제일 처음과 끝은 토호흡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에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또한 처음에 하는 토(吐)호흡과 끝에 하는 토(吐)호흡에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A:
가부좌를 틀고 하는 동작 중에 제일 처음과 끝은 토호흡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에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또한 처음에 하는 토(吐)호흡과 끝에 하는 토(吐)호흡에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제일 처음하는 토호흡은, 최대한 내쉬기 위해서 입을 '호'하고 약간 벌리고, 세번 내쉽니다.
행공을 시작하기 위해 몸속의 탁기를 다 내뱉고 비워서 새로운 천기를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동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내용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거에요.
도장에 나오셔서 우혈선생님께 직접 여쭈어 보시거나 사범님들께 여쭈도 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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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다른 사람에게 이곳에 사이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우혈 선생님은 목요일 오전에도 계신가요? 지나가면서 도장이 있는것은 보았는데, 오전과 오후 한번씩만 하시는군요! 예전에 하시던 분들의 사진를 보니,,. 방가방가 안녕히 계세요!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요즘에도 행공 열심히 하시나요?
A:
현재 행공시간은 홈페이지도에도 안내 되어 있지만 오전반과 오후 2번 총 세번 있습니다.
언제 시간나실때 한번 들르십시요.
선생님께서는 행공시간 중에는 거의 대부분 도장에 계십니다.